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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캔 스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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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017년 9월 21일 개봉한 한국 영화. 주인공인 옥분 역의 나문희는 이 작품으로 여우주연상 6관왕을 포함, 무려 15개의 트로피를 수상했다.I can speak![1]
2. 시놉시스[편집]
3. 등장인물[편집]
3.1. 주연[편집]
[ 스포일러 주의 ]
여담으로, 옥분의 모티브는 이용수 할머니이다.
- 이제훈 - 박민재 역
3.2. 조연[편집]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여기저기 다니며 열심히 증언을 하고 다녔다. 언제는 통역사가 "우리들이 쌀밥을 먹고 싶어서, 위안소로 기어들어갔다."라며, 딴판으로 통역을 하는 바람에, 죽을 힘을 다해 영어를 배우게 되지만, 고령의 나이와 치매 때문에 병원에 입원하는 신세가 되었다.
옥분의 질문에 아예 대답을 할 수 없게 되고, 금주 선생을 알아보지 못하는 등, 치매 증상이 매우 심각해진 상황이지만, 옥분이 외국에서 증언하는 방송을 볼 때 눈물을 흘리는 연출이 나온 것을 보면, 아직 그 사건은 완벽히 잊을 수 없는 것 같다.
눈치랑 설득력이 높은 캐릭터로 묘사된다. 옥분에게 피해 사실 증언을 제안할 때 부담스럽고 거창한 이유 제시보단 "정심 할머니를 위해서"라는 간단하면서도 설득력있는 이유를 제시하고, 기자가 말없이 병실을 찾아왔을 때 옥분이 부담스러워할 것을 생각하고 저지하기도 했으며[2] , 워싱턴에서 민재를 들여보내도록 돕는 등...
- 박철민 - 양 팀장 역
- 염혜란 - 진주댁 역
- 이상희 - 혜정 역 (족발집 주인)
- 이지훈 - 종현 역
- 정연주 - 아영 역
- 김일웅 - 빡빡이 역
- 성유빈 - 박영재 역
4. 예고편[편집]
5. 줄거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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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평가[편집]
아픔을 대하는 정중한 진심
이지혜 (★★★☆)
다 보고나면 제목이 전혀 다른 느낌으로 묵직하고 뭉클하게 다가온다.
이동진 (★★★)
'스카우트' 처럼 무겁지만 경쾌하게
박평식 (★★★)
시사회 후 반응이 좋다. 중간중간 스토리 진행이 매끄럽지 못하거나 증발해버리는 문제가 있긴하지만 김현석 영화 중에서도 역대급으로 잘 나왔다는 얘기가 많다. 개봉 3일차인 9월 23일 네이버 영화 관람객평과 네티즌평 모두 9점대 초중반으로 굉장한 호평을 받고 있다. 평론가 평 역시 대부분 7~8점대로 후한 편이고, 박평식 평론가 기준으로 6점은 평작과 수작 사이에 있는 점수[3] 이니 어느 쪽이든 '볼 만 하다''꽤 괜찮다'는 평.
기존의 국산 드라마 영화와 비교하면 상당히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었으며, 위안부라는 민감한 소재를 드라마, 코미디란 장르로 잘 그려내었다고 평가 받는다. 단순히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과 일본군들의 만행 등 자극적인 장면들을 보여주어서 관객의 분노와 슬픔을 이끌어내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은 위안부 피해자가 전세계에 진실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설득력 있게 잘 그려내었단 점이 상당히 호평 받았다.
또한 영화 초반에는 유머와 개그 신을 과하다 싶을 정도로 넣어서 관객들의 웃음을 유도하였다가 후반부에는 갑자기 진지한 분위기를 잡으며 눈물 연기, 슬픈 음악으로 관객들의 울음을 유발하여서 신파극이라고 비판 받는 일반적인 국산 코미디, 드라마 영화와 달리 유머, 감동 장면을 어느 정도 자제하고, 옥분 할머니와 그 주변 사람들 간의 드라마를 강조한 덕분에 유머나 감동 연출이 나와도 억지스럽게 느껴지지 않고, 소소하게 즐길 수 있단 점 역시 기존의 한국 영화들과 비교해서 차별화된다고 볼 수 있다.
다만 단점도 지적되는 편인데, 위에서 언급했듯이 주요 스토리처럼 보이던 스토리가 증발해버리는 점과 일부 전개가 급하게 진행된다는 문제점이 있다. 옥분과 극 중 '용팔이'와의 갈등이 옥분의 '위안부' 문제로 갑자기 증발해버리다시피 하며, 위안부 관련 스토리가 진행된 직후 옥분 할머니와 갈등이 있던 모든 인물들의 태도가 급변하는[4] 급전개를 보여주기도 한다.
다만 재개발 장소가 배경인 이유에 관한 리뷰도 존재하니 참고하자. 재개발 장소가 배경인 이유
7. 흥행[편집]
제작비에 관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손익분기점은 그렇게 높지 않은 걸로 추정된다.#순제작비 39억원으로 밝혀졌다. 손익분기점 달성 관객은 170만명 정도로 추산되는데, 추석연휴에도 흥행세가 유지되며 200만 관객을 넘겨 무난히 흥행에 성공하였다.
9월 27일 수요일에는 킹스맨: 골든 서클의 개봉으로 2위로 떨어졌으나 126,554명의 관객을 기록하며 100만 관객을 돌파했고, 10월 3일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0월 10일에는 전국 300만 관객을 넘었다.
8. 명대사[편집]
할머니가 시장에서 왜 그렇게 오지랖 떨고 다니시는 줄 알아? 외로우셔서 그래.
할머니와 싸운 민재를 보고 실망한 영재가.
서운해서 그랬어요. 서운해서. 몸살이 날 정도로 서운해서! ...제가 요 며칠 형님이 얼마나 괘씸했는 줄 알아요? 형님하고 내하고, 지낸 세월이 얼만교. 아니 근데 어떻게... 내한테는... 요만큼도 얘기를 안하고... 미리 귀띔이라도 해줬으면... 내가 어떻게든, 뭐라도 도왔을 거 아닌교. ...제가 그래 못 미더웠던교. 제가 형님 속도 몰라줄 만큼 그런 얼뜨기로 보였는교?!
옥분의 위안부 사실이 알려지고 나서 옥분을 피하는 진주댁. 그녀에게 찾아가 왜 자기를 피하냐고 묻는 옥분에게 설음을 토로하며.
...밥은 먹었어?
사과하려고 찾아온 민재에게 옥분이.
(민재) 하우 알 유, 옥분?!
(옥분) 아임 파인 땡큐, 앤 유?
재판에 선 옥분에게.
Yes... I can Speak.
옥분, 증언을 하겠냐(Will you testify?)고 묻는 의장에게
"I'm Sorry." Is that so hard?!
(번역: "미안하다"는 한마디가 그리 어렵나요?)
옥분, 증언 도중 일본측을 바라보며.
お前、バカなの?!
汚いお金、要らないと伝えろ!
すぐ認めて謝れ!
この恥知らずめ!!(번역: 너희들 바보냐?! 그깟 더러운 돈은 필요 없다고 전해라! 빨리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해라! 이 뻔뻔한 놈들아!!)
9. 기타[편집]
- 실존 위안부 생존자들에 바탕을 두었다. 미국에서 공식증언한 한국인은 이용수, 김군자, 네덜란드계 서양 여성은 얀 루프 오헤른이었다. 위안부 생존자가 옷을 걷어올려 배에 새겨진 일장기 문신 등 학대의 흔적을 증거로 내보이는 설정은 함경도 출신 북한에 계신 위안부 생존자 정옥순에 바탕을 둔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 증언하신 이용수 할머니는 몸에 그런 상처는 없으시고, 김군자 할머니의 칼자국 상처는 허벅지 쪽이라서 카메라 앞에 노출하신 적은 없다. 당시 위안부에 대한 각종 폭행은 일상적이었으며 특히 일본어가 능숙하지 못하거나 소심해서 계급이 비교적 높은 군인의 성노예 상대가 되지 못하면 심한 학대를 받았다
- 초반부, 옥분의 과거 행적을 보여주는 신에서 복수혈전의 포스터가 나왔다.
- 공무원을 다룬 다른 작품처럼, 공무원에 관한 고증은 상당히 떨어지는 편이다. 주인공인 박민재(이제훈)은 명진구청[7] 민원봉사과에 근무하는데, 민원과의 경우, 단순 서류 발급 민원이나 여권 민원 등이 본래 업무고, 극 중 옥분이 넣는 다양한 민원을 접수하는 창구긴 하지만 이런 부분은 민원과에서 접수하여 구청의 해당과로 보낸다. 즉 도로 파손 민원은 도로과에서 처리한다는 얘기. 그런데 영화 상에서 옥분이 민원봉사과에 어마어마한 민원 서류를 제출하여 민원봉사과에서 해당 민원을 접수할 뿐만 아니라, 해결하는 입장처럼 묘사되고 있다. 지방공무원의 업무라는 게 생각보다 복잡해서 조금만 자신들의 업무에 벗어나면 깜깜이가 되고 만다.
- 아이 캔 스피크를 제작한 영화사 시선 측은 이 영화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를 본 분들이 세계에 나가서 증언한 일을 모티브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르면 이용수, 고 김복동 할머니 등 피해를 입고 해외에 나가 증언한 모든 위안부가 관련돼 있다.
- 여담이지만 작중의 주연인 박민재는 원래 건축가가 꿈이었다가 집안의 사정 때문에 공무원 시험으로 전향하게 되었다는 언급이 나오는데, 재미있는 건 민재의 역할을 연기한 배우의 전작 역할이 건축학을 공부하던 대학생이었다는 것이다.
- 나문희는 이 작품으로 데뷔 첫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 추가로 청룡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 및 인기스타상, 백상예술대상에서 최우수연기상, 그리고 대종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였다. 한 작품으로 대한민국 3대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모두 석권한 것이다.
- 2018년 9월 24일과 2019년 2월 4일 SBS에서 추석, 설날특선영화로 방영되었다. 극장판과 다른 점이 있다면 영어로 말하는 장면 중에서 자막이 없는 부분에 한글 자막이 추가된 것(예를 들어 초반에 나옥분이 영어를 배우는 장면). 물론 당연히 담배는 블러 처리됐다. 그런데 중간에 2번 말하는 개X끼는 묵음처리 없이 그대로 나갔다.
- 2019년 3월 1일 SBS에서 3.1운동 100주년 특선영화로 방영되었다.
- 2021년 3월 1일 KBS 2TV에서 3.1절 기념 특선영화로 방영되었다.